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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서비스 QA를 짧게 경험하면서 느낀점 그리고 고민을 나누고 싶습니다.

먼저 이런글을 자유게시판에 써도 되는지 모르기에 상당히 조심스러운데
만약 게시판의 목적에 맞지 않는다면 운영하시는분들께서 삭제하셔도 무방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모 개발사에서 해외서비스QA를 9개월 정도 담당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QA경력이 짧아 많은 지식이 없지만, QA의 중요성과 그것이 바탕이 된 나름데로의 QA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가능하면 많은 것을 배우고 또한 고민을 나누며 그것을 통해 다른분들과 같이 성장하고 싶은사람입니다.

아래에 의문을 가지는 내용이 각회사마다 처리하는 프로세스가 대외비의 내용이라면 어쩔수없는 부분이지만,
그렇지 않고 혹시 저와 유사한 고민을 가지고 계신분이라면 같이 고민하면서 좀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합니다.

국내 개발이 되어 해외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을 담당하고 계신 다른분들은
개발사의 담당국가 QA와 퍼블리싱사의 PQA와 SQA 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으신지요?
 저의 경우에는   실제로 해외서비스 담당 QA를 진행하면서 회사규모가 큰 퍼블리싱 업체와 규모가 영세한 업체가 운영하는 각기 다른 두개의 국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진행을 하면서 가장 절실히 느끼는점은 PQA나 SQA가 디테일하게 이뤄지지 않는 다는 점이었습니다.
 업데이트 되는 스팩에 대한 기획서를 전달되더라도 해당내용에 대한 인지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많고
대부분의 경우는 기획서에 명시된 내용에 대한 체크리스트나 테스트케이스를 작성하지 않은체 경험기반테스팅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이후 발생하는 사후대책부분에서도 처리가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그런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일단 제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해당 내용을 공유하고는 있지만,
결국 제가 테스트를 진행한 방법으로 동일하게 진행이 되기에 지금의 방법으로는 살충제 파라독스를 예방하지 못하고 있으며, 또한편으론
동일한 내용에 대한 2개의 체크리스트로 각기 다른사람이 테스트를 진행하기에 동일한 이슈에 대해서 두번의 리포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런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리포팅될경우 퍼블리싱사의 담당 QA(보통은 GM이 하더군요)가 저에게 해당 이슈가 리포팅되었는가의 확을 거치기는 하지만, 업무가 효율적으로 진행이 되는것 같지는 않아 고민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저도 많은것을 알고있지는 못하지만 테스팅 기법을 전달하여 퍼블리싱사의 QA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개발사와 퍼블리싱사의 담당 QA가 각자가 만든 체크리스트로 크로스테스팅을 진행하는것을 목표로 간단한 기획서리뷰 방법 그리고 각종 테스팅 기법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있지만, 보다  효율적인 방법은 없을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든 생각은 웹기반 체크리스트툴을 만들어 관리하면 체크리스트내용 등록및 진행상태등에 대해서도 실시간으로 동기화 될수있을것 같고 테스트 진행상황에 대한 정보도 다른 작업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져 일정관리가 더욱 용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올해 중기계획으로 작성해볼까 합니다.

아마도 이글을 읽고 계신 어떤분들은 제가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서 과거에 진행하셨거나 진행을 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염치 없지만, 혹 그런분이 계시다면 피드백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니면 위에 적은것처럼 저와 유사한 고민을 하고 계신분들중  다른 해결방안을 가지고 계시거나 제시해주실수 있으신분이 있으시다면 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 없는글 남겨서 죄송합니다.
2012년 첫날도 어김없이 테스트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분들이 저와 비슷한 하루를 보내고 계시겠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카페의 목적에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업에서 실무를 하면서 가지는 다른분들의 고민을 듣고 싶고 다른분들이 적용하고 계시는 방법이나 툴등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두서 없는글 남겨서 죄송하고 끝까지 읽어주신분이 있으시다면 정말 감사합니다.